대전대덕경찰서는 능동적 치안활동을 위한 ‘폴투게더 키트(POL-Together Kit)’를 제작해 소속 경찰관서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폴투게더 키트'는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으로 긴급 분리 보호되면서 필요 물품을 챙기지 못하고 임시 숙소로 연계되는 피해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범죄 처리절차 안내서 및 속옷, 여성용품, 마스크 등이 담겨 있다.

대덕서는 지구대와 파출소를 비롯해 여성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청소년수사팀에 폴투게더 키트를 비치, 필요한 생활 물품을 챙기기 위해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덕서 관계자는 "피해자 맞춤형 보호·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