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정아, 조성영 기자]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 5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인근에서 접이식 헬멧 30여개를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 배부했다.

6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됐으나 헬멧이 크고 무거워 휴대하기 어려운 점을 호소했다. 이에 크기를 5~60%까지 줄일 수 있는 접이식 헬멧을 구매해 전동킥보드 단속과 더불어  배부했다.

헬멧을 배부받은 한 시민은 “헬멧 착용이 의무인 것은 알고 있었으나, 크고 무거운 헬멧을 사야 하는 것은 고민이었다"며 "접이식 헬멧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고, 휴대가 편리해 앞으로도 잘 들고 다닐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송재준 동부경찰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성의 강점으로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었다. 안전하고 다른 것에 비해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교통법규 준수 문화가 먼저 정착돼야 한다”며 "안전한 PM 이용문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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