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조성영 기자] 대전대덕경찰서는 지난 22일 ㈜코레일 신탄진역에서 여성친화형 환경조성을 위한 ‘대덕 행복드림 안심화장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2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행복드림 안심화장실 조성계획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 촬영을 원천 차단하고 특히 시설점검 및 환경이 취약해 범죄의 표적이 되는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민·경 공동체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대응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덕서는 불법 촬영의 대부분이 점검이 취약한 민간화장실 칸막이 상·하단부 틈을 이용해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하는 유형이 가장 높은 점에 착안해 시설과의 협의를 통해 화장실 내 안심스크린 설치 등 환경개선과 불법 촬영 합동점검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대덕서 관계자는 “경찰의 노력만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이 어려운 상황에서 각 기관이 함께 노력해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