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경찰서(서장 김재선)는

   14. 8. 10. 22:30경 대전대덕서 관내 송촌지구대에서 길을 잃고 배회 중인 치매질환자 곽00(86세)를 발견하여 보호하였으나 본인의 이름과 나이 등을 일체 기억하지 못하여 난감하던 중,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시스템 내 유사도매칭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인적사항을 파악해 타 지역에서 거주 중인 위 치매질환자의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 위 치매질환자는

 ○ 14. 8. 10. 충남 천안의 경로당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혼자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에 와서 방황하던 중,

 ○ 이상한 할머니가 혼자 길을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송촌지구대 경찰관이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려 애썼으나 본인의 이름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여 다음 날 11일 오전까지 지구대 직원들이 돌아가며 할머님을 보호하였으며,

 ○ 대덕서 아동청소년계 가출담당 경찰관이 할머님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자체에서 운용 중인 실종아동 등 프로파일링시스 템을 이용하여 이전에도 가족에 의해 가출 신고되었던 이력이 있는 할머님의 등록 사진과 99.5% 일치하여 인적사항 등이 확보되어 가족에게 연락

○ 함께 사는 아들 또한 환갑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 거동 또한 불편한 상태로 대전까지 오기 힘든 사정임을 접하고, 직접 할머님이 사시는 충남 천안까지 함께 동행하여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 마지막으로 대덕경찰서는

 ○ 아동 및 치매질환자의 사진 및 지문 등록이 실종자 조기 발견에 매우 효율적인 방법임을 강조하면서, 해당 가족들이 지문 등 사전등록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권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