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경찰서 신탄진지구대 소속 경위 목영규와 경위 심우준은
○ ‘13. 7. 30. 22:20경 대전 대덕구 미호동 소재 대청댐 부근을 순찰하던 중 대청교 다리 위 한중앙에 00마0000호 마티즈 승용차량이 불법 주차되어 있어 검문 등을 하기위해 다가가 보니, 차량 옆쪽 한쪽에 벗어놓은 구두 한 켤레와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조00 48세)가 다리 난간에 앉아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여차하면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자살기도자에게 조심하고 안정적인 말투로 이유를 묻자 ’죽으려고 왔는데 경찰관이 무슨 상관이냐!‘며 대꾸하였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 경찰관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기도자의 양옆으로 다가가 착석하여 기도자가 뛰어내리지 않게 제지하며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유를 묻자 ’처와의 문제로 유서까지 작성하고 왔다‘며 가정문제 등을 이야기하며 약 1시간 가량을 기도자의 말을 세심히 들어주고 다독거린 끝에 결국 자살을 포기하게 하고 그의 가족인 여동생 조00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