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유성경찰서(서장 박병규)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유성구 상대동 유성중학교를 방문하여 졸업식을

하루 앞둔 320여명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건전한 졸업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 이날 행사에는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선생님·학교를 떠나보내는 졸업의 아쉬움과

새로운 친구·학교와의 만남을 기대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준비한 졸업축하 영상을 상영해주고

폭력적 졸업식 뒤풀이가 범죄라는 것을 강력히 알리며 건전한 졸업식을 위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 강의 참석한 A학생은 “졸업식에서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는 것이 ‘일제 강점기에 입었던 검정교복에서

벗어나자’라는 해방의 뜻이라는 것을 오늘 강의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친구들에게 알려 이제는 밀가루

졸업식보다는 헤어지는 친구‧선생님들과 건전한 졸업식의 추억을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박병규 유성서장은 “초중고 졸업 시즌을 앞두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졸업식 행사가 진행되고 폭력 없는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유성서도 졸업식 당일 학교에 경찰인력을 배치하여

순조로운 졸업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