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대전동부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A은행 용전동지점을 직접 방문해 은행원에 감사장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23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은행에 근무하는 B씨는 40대 여성이 ‘대환대출하려고 한다’라며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요기고 신한은행 소비자보호부를 통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하고 계좌 지급정지 및 112로 신고 하는 등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했다.

경찰에서 확인한 결과, 피해 여성은 기존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현금 2900만원을 현금화해 보이스피싱범에게 직접 전달하려던 상황이었으며 은행원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큰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직전 은행에서 골든타임을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작은 의심이라도 경찰에 신고해준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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